"파란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 혜민스님 정면비판 왜?
"파란 눈의 수행자"로 잘 알려진 현각스님이 공개적으로 최근의 논란이 되고 있는 혜민스님을
비판하고 나서 화제입니다.
"석가 가르침 모르는 도둑놈", "속지마 혜민은 사업가이자 배우"
두 스님 모두 하버드대를 졸업했을 정도로 세속의 성공이 보장되 있음에도 불교에 심취해 일반인에게는
난해할 수 있는 불교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퍼뜨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혜민스님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한 유튜버는 그가 건물주인데다 4억원 상당의
스포츠카인 페라리를 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본인이 소유한 재단으로 건물을 매각하며 1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이 충격이 큰 이유는
혜민스님이 평소 무소유를 주장하던 불교의 스님이라는 사실일 겁니다.
절이 아닌 남산이 보이는 서울의 집에서 유튜브와 서적, 그리고 자기소유 재단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한때 청년멘토로 주가를 올리던 혜민스님은 몇몇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후, 대중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특히, 의혹에 대해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욱 비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소유를 이루려면, 신도에게 손을 벌리지 않을 재산이 있어야 한다" -혜민-
이 뉴스를 접했을 때만해도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랬던 한 사람으로서,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해명이라고 올린 말이기에 더욱 실망이 큽니다.
궤변으로 일관하고 대중의 관심을 외면하지말고, 지금이라고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그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데 대한 보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불교의 교리에 충실한 일이 될 것입니다.
시국이 뒤숭숭한 마당에 평소 존경받던 종교지도자들의 일탈과 언행 불일치는 대중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주는 부분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에서 혜민스님 의혹을 정리해 봅니다.